[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함께 22일 제2기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6개사의 졸업식을 개최했다.
문체부는 선도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연간 2억 8천만 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이번에 졸업하는 선도기업은 2019년에 선정되어 3년간 지원받은 곳이다.
[자료= 문체부] |
이번 졸업식에서는 제2기 선도기업 6개사에 인증패를 주고, 최종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진글라이더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패러글라이더를 제작하는 ㈜진글라이더는 패러글라이더 관련 발명특허 총 9개를 등록했으며, 지원 사업을 통해 수입 원단을 대체할 초경량 국산 원단으로 패러글라이더를 개발했다. 이 패러글라이더는 독일 행글라이더 협회(DHV) 인증을 획득해 품질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유럽에 수출되어 전년 대비 2021년 매출액이 37%, 수출액이 45% 증가했다.
문체부가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성장 지원 사업' 대상 기업 중에서 2021년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원소프트다임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 기업은 생체전기임피던스법(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을 이용해 손가락만으로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체성분 측정기를 개발, 미국에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건강 관리 플랫폼을 운영해 전년 대비 2021년 매출액이 36% 증가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졸업식이 끝난 이후 참석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스포츠산업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스포츠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완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자금 확보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신시장 창출,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병채 문체부 체육국장은 "스포츠산업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선도기업은 전년 대비 2021년 매출액이 17.6%, 수출액이 43.7%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라며, "앞으로 선도기업의 눈부신 성과가 스포츠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의 수요에 맞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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