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공정위 조사방해' 현대중공업 임직원들, 첫 재판서 무죄 주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8년 공정위 현장조사 직전 증거인멸 혐의
"이미 과태료 부과…형사처벌 대상 아니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조사 당시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조수연 판사는 21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대중공업 상무 A씨 등 3명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jeongwon1026@newspim.com

A씨 등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기재된 객관적 행위 자체는 다투지 않는다"면서도 "증거인멸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증거인멸죄는 타인의 형사사건에 관한 증거를 인멸하는 경우 성립하는데 당시 공정위 조사는 행정사건이 예상된 상태였을 뿐 대략적인 피의사실이나 누가 수사대상인지도 정해지지 않아 형사사건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증거를 인멸한다는 고의도 없었다고 했다.

변호인은 "증거인멸이 성립하더라도 피고인들은 하도급법, 파견법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들로 양벌규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는 행위자"라며 "자기의 형사사건에 해당해 타인의 형사사건에 관한 증거를 인멸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A씨 등의 행위는 과태료 부과 대상일 뿐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도 펼쳤다. 그러면서 "공정거래법과 달리 하도급법과 파견법 위반의 경우 자료 은닉·폐기 행위에 대해 과태료 규정만 있을 뿐 형사처벌 규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 중 한 명은 이 사건으로 이미 공정위에서 과태료 처분을 받았고 다시 증거인멸로 처벌하는 것은 헌법상 금지되는 이중처벌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 등은 지난 2018년 7~8월 경 공정위의 하도급법 위반 관련 직권조사 및 고용노동부의 파견법 위반 관련 수사에 대비해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회사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PC 102대와 하드디스크 273대를 교체해 법 위반 관련 자료를 삭제하라고 지시했고 B씨와 C씨는 다른 직원들에게 순차 지시하는 방법으로 대규모 증거인멸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2019년 12월 현대중공업이 하도급 업체에 선박·해양플랜트 제조작업을 위탁하면서 계약서를 늦게 발급하고 하도급 대금을 삭감하는 등 갑질 행위를 했다며 과징금 208억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공정위는 2018년 10월 현장조사 직전 PC와 하드디스크를 교체해 조사를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도 현대중공업 법인에 1억원, 소속 직원에게 2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은 2020년 6월 현대중공업이 관련 자료를 조직적으로 은닉·파기했는데도 과태료 처분에 그쳤다며 증거인멸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수사를 거쳐 이듬해 12월 A씨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B씨와 C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각 기소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