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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꿀벌피해농가 회생 지원대책 마련...10억원 긴급 투입

기사입력 : 2022년04월21일 11:11

최종수정 : 2022년04월21일 11:11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월동기간 꿀벌이 사라져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의 생산기반 회복을 위해 광역시 최초로 긴급 예비비 10억원을 투입해 긴급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월동 꿀벌 실종은 이상기후와 꿀벌응애류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지난 1월부터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봄이 일찍 오는 남부지방은 다른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상태다.

광주시는 지난 3월 2주간 꿀벌 30군 이상 사육 농가의 피해를 조사한 결과 등록 농가의 80%인 112농가에서 7300여 군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21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양봉농가 [사진=장성군] 2022.03.18 kh10890@newspim.com

이에 따라 광주시는 꿀벌 피해농가 회생 지원을 위한 긴급 예비비로 꿀벌 구입비 및 사료구입자금으로 총 10억원(구비 포함)을 투입하기로 했다.

꿀벌 구입 및 사료 지원은 월동 꿀벌실종피해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전례없는 피해가 발생했고 최근 2년간 이상기후로 인한 벌꿀 생산량 급감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봉 농가의 최소 생산기반을 유지하고 농가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광주시는 예비비 지원에 앞서 농가 회생을 위해 양봉산업육성사업 지침을 변경해 벌 입식비 지원을 추가하고, 꿀벌 응애류 등 예방약품 3종 1억6200만원 긴급 소독약품 1600만원, 꿀벌 사육 기자재 3억 3600만원을 투입했다.

꿀벌 예방약품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해 부작용이 없도록 농가에 홍보하고 양봉농가 전화 예찰 및 질병검사 서비스를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양봉산업은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공익적 가치가 크다"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양봉농가의 피해가 해소되길 바라며, 향후 지역의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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