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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LPR 인하 불발에 '급락'...촹예반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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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151.05(-42.98, -1.35%)
선전성분지수 11392.23(-241.09, -2.07%)
촹예반지수 2363.65(-89.90, -3.66%)
커촹반50지수 973.51(-16.42, -1.6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0일 중국 증시는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 모두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거래를 이어가며 낙폭을 확대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 내린 3151.05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는 2.07% 내린 11392.23포인트로 거래 마감했다. 촹예반지수는 하락폭을 3.66%까지 벌이면서 2400포인트 아래로 밀려났고 커촹반50지수는 1.66% 하락한 973.5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8200억 위안 규모의 거래액 중 해외자금은 계속해서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 각각 32억 8600만 위안, 20억 100만 위안이 빠져나가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52억 8800만 위안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0일 주가 추이

이날 증시 하락에는 기준금리격인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불발 소식이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LPR과 5년 만기 LPR을 전월과 같은 3.7%, 4.6%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미중 금리차가 축소된 데 이어 역전 현상까지 나타난 뒤 해외자본 유출 부담이 커진 것과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의식해서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운용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시장은 15일 발표된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폭이 당초 예상치인 0.5%p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을 두고 LPR 금리 인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하강 압력을 고려할 때 LPR이 인하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었다.

촹예반지수가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은 지수 구성비중이 큰 대형주들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양광뎬리(陽光電力·양광전력, 300274)가 하한가를 찍었고 마이루이의료(邁瑞醫療·매서의료, 00760)가 8% 이상 급락했다.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 역시 7% 이상 주저앉으면서 지난해 6월 기록한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20일 종가 기준 닝더스다이 시가 총액은 9487억 위안으로, 최근 5개월간 6400억 위안의 시총이 증발했다.

양광뎬리와 닝더스다이 주가 급락은 실적 악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양광뎬리는 19일 밤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01% 감소한 13억 8300만 위안이라고 발표했고, 닝더스다이와 관련해서는 1분기 순익이 50억 위안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최근 제기됐다. 닝더스다이 시가 총액은 최근 5개월래 6400억 위안 가량 증발하며 20일 종가 기준 1조 위안에 못 미치는 9487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LPR 동결로 부동산 섹터도 하락했다. 금융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LPR이 인하되면 더 많은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며 부동산 개발업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철강 섹터도 약세를 연출했다. 중국 주요 철강 생산기지인 탕산(唐山)시 일부 지역이 재봉쇄 됐다는 소식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유관 부처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조강 생산 억제를 주문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섹터 대장주의 실적 호조에 식품가공 테마주 전반이 상승했고, 정부의 융자 지원 소식에 농업 관련 섹터들도 또 한번 올랐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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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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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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