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자전거의날 주간 맞아민‧관 합통 '온라인 세미나' 개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자전거의 날' 주간(4월17일~4월23일)을 맞아 오는 21일 '탄소중립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제는 탄소중립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이다.
벚꽃길 자전거 대행진.[사진=보은군 제공] 2022.04.13 baek3413@newspim.com |
이번 세미나는 ▲지자체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공유▲민·관 합동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지난 2010년 국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년 4월 22일을 자전거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
먼저 세종특별자치시는 공영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선과 자전거 인프라 개선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천안시는 ▲자전거도로 개설 및 정비를 통한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사업▲하천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등을 소개한다. 강진군은 ▲다양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자전거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재영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후위기시대 왜 자전거인가'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향후 20년간 영국이 자전거 부문에 170억 파운드(약 25조원)를 투입▲자전거 이용자 중심의 교통연계 시스템을 구축한 덴마크 코펜하겐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날 토론에는 류재영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며 정경옥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이구창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정책위원, 송상석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녹색생활분과위원, 우충일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사무국장, 이준식 행정안전부 생활공간정책과장이 함께 한다.
김광용 행정안전부는 지역발전정책관은 "그동안 자전거는 운동이나 취미용으로 인식되고 이용되어 왔으나 기후위기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010년 국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년 4월 22일을 자전거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 올해 '자전거의 날' 행사는 오는 10월 전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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