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차기 금융위원장, 尹정부 출범 이후 발표…"최상목 단독 후보 검토"

기사입력 : 2022년04월16일 06:33

최종수정 : 2022년04월16일 06:33

윤 당선인 "다른 인사 마무리 후 금융위원장 검토"
현 금융위원장, 관례대로 새정부 출범 후 사직 예상
최상목, 금융 실력자…전 정부서 연금 개혁 등 주도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 금융위원장 인선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차기 금융위원장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단독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지난 13일 3차 내각 인선안을 발표하며 18개 정부부처 초대 내각 인선을 마무리한 가운데, 차기 금융위원장 발표 시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가 31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당선인 업무보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3.31 leehs@newspim.com

금융위원장 인선 발표는 새정부의 출범 이후로 예상된다. 현행법상 당선인이 내정자 신분에서 지명할 수 있는 후보자는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으로 한정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장은 장관급 정무직공무원이지만, 국무위원이 아니다.

윤 당선인도 지난 13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금융위원장은 당선인 신분에서 국회 청문요청을 하는 대상이 아니다"며 "그것은 다른 인사가 좀 진행되고 어느 정도 마무리된 후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은 합의제 행정기관장으로, 당선인의 공식 임기가 시작되기 전 현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인선을 진행할 수는 있다. 하지만 청와대와 인수위가 인사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협의는 불가능하다.

지난해 8월 임명된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임기가 2년 이상 남아있는 점도 변수이지만, 새정부 출범과 함께 스스로 물러났던 관례를 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고 위원장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 내달 10일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새 금융위원장에는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이 단독 후보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최상목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가 사실상 금융위원장 단독 후보로 검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초 윤 당선인의 후보자시절부터 금융 책사로 활동한 윤창현 인수위 기획위원회 상임기획위원 겸 국민의힘 의원도 유력한 금융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이번에는 금융위원장 자리에 도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관계자는 "윤 의원은 이번에 금융위원장에 도전하려면 비례대표 임기를 줄여야 하는 만큼, 다음 기회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상목 간사는 1963년 서울생으로, 윤석열 당선인의 3년 후배인 서울대 법대 82학번이다.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 사무국장,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을 거쳐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 등을 역임했다.

최 간사는 박근혜 정부에서 연금 개혁·부동산 대출 규제 등 실물 정책을 주도하고, 사무관 때 외국환관리법을 전면 개편하는 등 금융 정책 측면에서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