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2025년 400만대, 2030년 550만대 달성 계획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완성차 제조 메이커인 창안자동차(長安汽車·000625)가 신에너지차 등 관련 기술 선점을 위한 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바이두(百度)] |
런민왕(人民網)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창안자동차는 13일 열린 글로벌 파트너 대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신에너지·스마트카·디지털화 등 중점 분야에 800억 위안(약 15조 3664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 사업구조 전환의 핵심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화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 인력 6000명, 신에너지 개발인력 5000명 등 2025년까지 연구 인력을 2만명으로 늘림으로써 전 직원 중 연구원 비중을 2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창안자동차는 또한 2025년까지 2~3개의 해외 제조 기지를 건설함으로써 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자동차 판매량을 2025년까지 400만대, 2030년에는 550만대로 늘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창안자동차는 특히 브랜드 고도화와 관련하여 스마트 전기차 브랜드 신규 브랜드인 '창안선란(長安深藍)'을 정식 공개했다. 창안선란은 화웨이의 스마트카 솔루션인 HI(Huawei Inside)를 탑재한 고급 스마트 전기차 브랜드다.
한편 장기 투자 전략이 발표된 것의 영향을 받아 창안자동차 주가는 14일 전 거래일 대비 2.14% 오른 10.49위안을 기록했다.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