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앙정부의 청년정책 2000개 통합 제공
맞춤 정보 검색은 물론, 신청·처리까지 '원스톱'
맞춤형 정책정보 문자제공, 상담오랑 예약까지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들에게 약속했던 '기회' 중 하나인 '청년 몽땅 정보통(몽땅 정보통)'이 준비를 마쳤다. 이를 통해 청년정책 수혜를 놓치는 청년들이 적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오 시장 핵심 공약 중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 몽땅 정보통을 14일 오후 9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청년 몽땅 정보통 메인화면 [사진=서울시] |
몽땅 정보통은 시 청년정책 중심이었던 기존 청년정책 플랫폼인 '서울청년포털'을 업그레이드해 '중앙정부 정책'까지 확장한 청년정책 종합플랫폼이다.
시, 중앙정부 등에 흩어져 있는 2000여개의 청년정책을 모아놓았으며, 청년들은 이곳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맞춤 검색할 수 있음은 물론 신청·접수·처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각종 시 청년지원사업 '원스톱 신청'과 더불어 개개인 맞춤 '정책정보 문자 제공'까지
신산업 분야 혁신형 미래 청년 일자리(온라인 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쳐, 참여기업 등), 청년대중교통비지원, 청년수당, 은둔청년지원, 학자금대출이자지원, 영테크, 청년 마음건강지원, 청년인생설계학교 등 시 주요 청년지원사업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에 진행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의 정책 정보도 확인할 수 있고 신청 링크도 제공한다.
전국 청년정책사업 수 [사진=서울시] |
아울러 정책의 존재를 몰라 '기회'를 놓치는 청년이 없도록 개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맞춤 정보를 선제적으로 전달한다. 취업·주거·교육 등 본인의 관심사를 설정하면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 정책정보를 문자메시지로 발송해 신청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이미 올해 1월부터 서울청년포털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심 정보 설정 및 정보 수신동의를 진행했고, 현재 청년 2만7000명의 관심 정보를 보유한 상태다.
또한 몽땅 정보통을 통해 청년들의 '상담오랑' 이용도 간편해진다. 상담오랑은 청년들의 고민과 필요에 따른 정책과 지원을 연결해주는 상담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권역별 센터에 상담을 신청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주거 권역과는 관계없이 몽땅 정보통에서 온라인 상담 신청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을 활용해 개별 센터에서 운영·관리되어 온 상담 이력 관리도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더 세심하고 전문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좋은 정책을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정책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서울 청년 개개인에게 필요한 정책정보가 적기에 전달돼 필요한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