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가상자산특위→디지털자산특위' 확대 개편…가상자산 육성 '탄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조직개편 지연에 당이 직접 나서
메타버스·블록체인·CDBC까지 컨트롤
디지털자산특위 설립 후 기본법 제정도
시중은행,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 러시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정부조직개편 논의를 새정부 출범 이후로 넘기면서 당분간 당에서 디지털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를 위해 현재 가상자산특별위원회를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13일 인수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 힘은 현재 당내 가상자산특위를 디지털자산특위로 확대해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블록체인·디지털화폐(CDBC) 등 전반적인 디지털자산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혁신, 도전, 미래" 2022 가상자산 컨퍼런스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1.20 photo@newspim.com

인수위 관계자는 "한은이 CDBC 발행을 담당하고, 산업부가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 산업을 맡게 될 것 같다"며 "디지털자산특위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방안을 당 차원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디지털자산특위 설립, 디지털자산기본법(가칭) 제정 등은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도 맥을 같이한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ICO 허용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디지털산업진흥청(가칭) 설치 등에 대해 공약했다.

윤 당선인이 가상자산 공약과 더불어 '디지털 패권 국가'를 강조하기도한 만큼, 새정부 출범과 함께 가상자산 전담기구 설립, 제도권 편입 등 가상자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당에서는 가상자산 업권을 대표할 만한 공신력 있는 기구가 전무한 상황에서 정부조직개편까지 윤 당선인의 취임 이후로 미뤄지자, 가상자산특위를 디지털자산특위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고안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전담부처 공백기가 길어지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고동원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재 금융감독기관은 가상자산에 대한 전문성 있는 감독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새로운 감독기관 설립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견지하면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부실을 야기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확대 개편되는 디지털자산특위는 ▲산업 정책의 기본방향 설정 및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각 부처별 실행계획과 주요정책 점검 및 조율 ▲투자자 및 이용자 보호 ▲법제도 개선 ▲산업분야별 정책 및 현안과제 연구 ▲교육과 인재육성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권의 이 같은 움직임에 가상자산 시장 진출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자 시중은행들은 디지털자산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1일 '중앙은행 CBDC 대응 파일럿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급변하는 디지털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중앙은행 CBDC 발행 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차원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월 계열사인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에 100억원 규모를 투자했고, 신한금융은 신한캐피탈을 통해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에 2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