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의식 확대 노력"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은 서울시, 서울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화물복지재단과 함께 '사각지대 주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회사가 운영하는 택배 화물차량 1000여대의 운전석, 조수석, 적재함 등 3면에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를 부착한다. 사각지대는 차량 운전자가 장애요인으로 인접 차량이나 보행자를 보지 못하는 영역을 말한다. 대형 화물차는 차체가 크고 높기 때문에 승용차보다 사각지대가 훨씬 크고 넓다.
CJ대한통운 직원이 택배 화물차량에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
스티커에는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구가 적혀있다. 대형 화물차량 운전자는 물론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의 경각심을 고취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자체 운영하는 화물차, 살수차, 청소차 등 차량 5000여대에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교차로 내 통행, 신호위반 등을 집중 단속해 사각지대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한다.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 배포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는 작년부터 화물차, 버스, 캠핑카 등 3.5t 이상의 모든 대형차에 사각지대 주의 경고물 부착을 의무화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교통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