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5만마리까지 지원, 자기부담금 5000원
내장형 동물등록도 1만원에 지원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는 광견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기한 내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예방백신 5만마리분이 준비돼 있다.
광견병 예방접종 현장 [사진=서울시] |
지정 동물병원은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이 돼 있는 경우에만 광견병 예방백신을 지원받을 수 있어 아직까지 동물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동물등록도 함께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은 4~8만원이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하면 1만원에 등록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같이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은 위험한 질병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차단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년에 광견병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이번 접종기간에 반드시 접종하기를 당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의 안전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꼭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실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동물등록이니 아직까지 등록하지 않았다면 이번에 동물등록도 함께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