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재선 준비 중 중구청장 출마 '선회'..."구민 위해 힘든 길 가겠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오는 6.1지방선거에서 시의원 재선을 준비하던 홍종원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2)이 11일 중구청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의원은 11일 대전시의회에서 "중구민이 원하는 중구를 위한 길을 걷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오는 6.1지방선거에서 시의원 재선을 준비하던 홍종원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2)이 11일 대전 중구청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22.04.11 jongwon3454@newspim.com |
중구 제2선거구 시의원 재선이 유력하던 홍 시의원은 갑자기 중구청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황운하 국회의원과 뜻을 같이 하기 위해"라고 말했다.
그는 "황운하 국회의원의 비서관이 중구2 선거구에서 시의원 출마하게 됐다"며 중구청장 출마로 선회하게 된 이유를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롯이 중구 발전을 위해 어렵고 힘들 길 가겠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중구청장 도전으로 준비 시간이 부족하지 않겠느냐는 뉴스핌 질문에 대해 홍 시의원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시의원 등을 지내면서 중구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제가 가진 경력 및 네트워크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 등 대전 중구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반대 논란에 대해서는 "지금 시간을 끌게 되면 시민과 구민이 힘들어질 것"이라며 철거와 사업 찬성 의견을 비쳤다.
홍 시의원은 "중구청장으로서 어떠한 일을 할 지에 대해 조만간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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