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모비데이즈, 6월 스팩합병 상장..."모바일 애드테크 선도기업 될 것"

기사입력 : 2022년04월06일 13:46

최종수정 : 2022년04월06일 13:46

하나금융17호스팩과 합병
6월 8일 코스닥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애드테크 전문기업 모비데이즈가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을 두드린다.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이사는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비데이즈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기업의 상품을 필요한 소비자와 연결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성장해온 회사"라며 "방대한 데이터 분석으로 정밀한 타깃팅이 가능해진 지금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애드테크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상장 이후 포부를 밝혔다.

[로고=모비데이즈]

 

모비데이즈는 2014년 5월에 설립돼 RTB(Real Time Bidding)와 애드테크(AD-Tech), 동영상과 모바일 광고가 주력인 3세대 온라인 AD-Tech/Data-Tech 기업이다. 회사는 지속적인 AD-Tech 솔루션 개발과 다양한 산업 캠페인 경험을 통해 어떤 광고주의 니즈에도 부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쌓았다. 게임과 금융산업에 전문성을 가지면서도 교육, 도서, 뷰티와 패션, e커머스 등 여러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경쟁력은 크게 ▲독자적인 데이터 분석 기반 마케팅 솔루션 ▲마케팅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통한 고정 고객사 확보 ▲대형 빅테크 매체사와의 파트너십으로 정리된다. 모비데이즈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자체 AD-Tech/Data-Tech Full-stack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 예로 모비원, 모비트랙, 앱에이프를 꼽을 수 있으며 해당 솔루션들은 당사 퍼포먼스 마케팅 서비스에 활용되거나 고객사에 직접 제공하고 있다.

대형 빅테크 매체사와의 애드테크, 데이터테크 등의 파트너십은 모비데이즈의 강점이다. 디지털 마케팅 기업은 보통 광고비의 일정 부분 수수료를 광고주에게 받거나 매체사로부터 미디어 인센티브라는 수수료를 받는다. 모비데이즈는 구글, 카카오, 네이버, 메타(구 페이스북) 등과 최상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또 크리테오, 틱톡, 트위터 등과 공식 제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 능력, 파급력 높은 마케팅 능력을 증명해왔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이사는 "모비데이즈는 퍼포먼스 마케팅과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AD-Tech/Data-Tech Full-stack 솔루션 외 마케팅 서비스를 개발해 모비데이즈만의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마케팅 전문 뉴스미디어와 마케터 전문 교육 콘텐츠 제공, 기업과 마케팅 전문인력 연결 등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회사는 광고주의 여러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그 결과 재방문 고객사는 2020년 30.4%에서 2021년 39.5%로 증가했다.

최근 3년 간 실적도 성장세다. 2019년까지는 데이터 분석 환경 고도화 작업 및 인재영입을 위한 투자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듬해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 영업수익은 185억 원으로 전년대비 27.6%, 영업이익은 1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8.7%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기준 53.6%에 이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43.3% 성장한 78억 원으로 집계됐다.

모비데이즈는 기존 사업 확대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자사 AD-Tech기반의 데이터거래소(모비링크) 등 신사업 진출 및 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주력 퍼포먼스 마케팅인 RTB/DA(Real Time Bidding Display Advtising) 동영상 마케팅 서비스에 기존 검색광고(SA) 마케팅 사업을 더해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다.

자사 데이터 분석 기술과 AD-Tech Full-Stack솔루션을 바탕으로 DSP(Demand Side Platform)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DSP는 광고주가 매체와 별도 접촉 없이 언제든 매체를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연간 30억~50억 원 이상 광고비를 집행하는 중대형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유 대표이사는 "모바일 디지털 마케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지만 매체와 소비시장 니즈는 항상 변화한다"며 "데이터와 애드테크 중심의 효과적, 효율적인 서비스를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한편, 웹 3.0 기반의 새로운 변곡점이 도래한 현재 데이터기반의 데이터거래소 사업영역으로의 확장 등으로 차세대 테크 기업으로서 고객과 소비자의 최적화된 공유점을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모비데이즈는 하나금융17호스팩과 합병 예정이며, 합병비율은 1대 14.465다. 오는 6월 8일 기업명을 모비데이즈로 바꾸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예정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