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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검찰·언론개혁 매듭지어야…내주 의총서 공식입장 결정"

기사입력 : 2022년04월05일 14:41

최종수정 : 2022년04월05일 14:41

"오래 논의한 만큼 결론내야"
"이르면 오는 11일 의원총회"

[서울=뉴스핌] 조재완 박서영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검찰개혁과 언론개혁과 관련 "매듭짓는 것이 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이자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공식 입장을 정하겠단 방침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찰 수사권 분리와 미디어 혁신 등 언론개혁은 오랫동안 여야가 논의한 만큼 이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관련 상임위 보고를 받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05 kilroy023@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해당 상임위와 특별위 간사로부터 보고받고 질답 시간을 가진 뒤 다음 의원총회에서 본격적인 토론으로 공식 입장을 정하겠다"고 했다. 

공직선거법 개정 등 정치개혁 법안 처리와 관련해선 "국민의힘이 시작부터 지금까지 미동조차 없는 상태다. 기득권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뜻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요청한다. 대통령 당선인의 대국민 약속은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며 "민심을 외면해선 안 된다. 지금이라도 당장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고, 표를 받은 만큼 의석수를 가져가는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지난 주말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대선 공통공약 추진기구 설치를 합의했고 정책위의장이 협의를 개시하기로 했다. 오늘 의총에서는 정책위의장이 공통공약 추진 방향을 보고할 예정"이라며 "선거가 끝나면 늘 있었던 요식행위로 끝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노인 기초연금 10만원 인상, 사병 월급 200만원 등이 표를 얻기 위한 헛공약이 아님을 국민 앞에 입증해야 한다"면서 "여야 공통공약을 중심으로 해당 상임위에서 즉각 관련 입법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을 우선 챙기고 개혁입법 성과도 내야 한다. 172석 원내 1당 민주당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국민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며 "앞으로 3개월 간 어떻게 하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냐에 따라 민주당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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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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