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민의힘 충북지사 출마 예상자로 거론됐던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고검장은 5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출마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5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충북지사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 = 백운학 기자] 2022.04.05 baek3413@newspim.com |
그는 "도지사 출마를 많이 고민 했지만 정치인으로 명분을 지키고 처음 청치에 입문하면서 세운 목표를 위해 일관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중요한 가치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 출마를 접고 국민의 힘 당원으로서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낡고 후진적인 충북의 정치지형을 바꾸는 정치개혁과 변화를 위해서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고검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들 속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애환과 기쁨을 같이 하고 고향의 발전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의가 살아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정우택 현 국회의원에게 졌다.
윤 전 고검장은 충북지사 후보군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지만 2년 후 국회의원 재 도전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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