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요양시설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1만479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31명이 사망했다고 1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83만1419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전날 집단감염 관련 등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31명이 숨지면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048명이 됐다.
전날 중구와 미추홀구, 서구 등에 있는 요양병원· 요양원 9곳의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 12명과 병원에서 코로나 치료를 받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19명이 숨졌다.
서구의 한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16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근까지 55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지난달 11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서구 모 요양병원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 24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93명으로 늘었다. 서구에 있는 또 다른 요양병원에서도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178명이 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42명이며 전담병상 가동률은 59%이다.
인천의 재택치료자는 11만7872명이며 이 가운데 8962명이 집중관리군이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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