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출시 후 첫 인상...커피 원두 등 원가 상승 여파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hy가 컵커피 제품 가격을 평균 200원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지난달 2일부터 콜드브루 아메리카노를 기존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했다. 핫브루 바닐라라떼는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올리는 등 컵커피 제품을 평균 200원가량 인상했다.
<사진=hy(한국야쿠르트)> |
이번 인상은 원두, 인건비 등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6년 콜드브루 등 컵커피 라인 출시 이후 첫 가격 조정이다. hy관계자는 "그동안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으나 아라비카 원두, 인건비 상승 등으로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17일 스틱 커피 제품을 평균 9.5%, 컵커피 제품을 평균 7.5% 인상한 바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1월 컵커피 제품 바리스타룰스와 마이카페라떼의 출고 가격을 8~12.5% 상향 조정했으며 동원F&B도 덴마크 컵커피 일부 제품 가격을 10% 인상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