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코로나19 민생안정 및 방역강화사업 목적
코로나 관련 예산만 400억 이상 편성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 성동구가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고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총 431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달 열린 '제265회 성동구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성동구청 전경 [사진=성동구청] |
특히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재택치료, 선별진료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기타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 편익사업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먼저 코로나19 민생안정 및 방역강화 사업으로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사업비 166억4300만원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11억2000만원 ▲오미크론 확산 및 스텔스 오미크론 등 코로나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 213억원 및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20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국가유공자 위문 및 보훈단체 지원 4억3200만원 ▲소월아트홀 노후 냉난방 시설 교체 등 공사비 2억1000만원 등 긴급 현안사업으로 7억6000만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주민생활 밀착형 보조사업과 보육·복지분야 국·시비 보조사업 추가 소요예산으로 ▲저소득측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연령 확대에 따른 사업비 2100만원 증액 ▲자살 유족 대상 원스톱서비스 지원을 위해 2400만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비 3600만원 증액 등을 편성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을 극복하고 구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년보다 조기 편성했다"며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하루빨리 구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