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소요 비용의 20%는 자부담 원칙
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등 지원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 강북구가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 지원사업'에 참가할 사업체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의류제조업체의 노후한 작업환경 개선 및 위험요인 경감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강북구청 전경 [사진=강북구청] |
신청자격은 관내 사업자로 등록된 의류제조업체(봉제의복·모피제품·편조의복·의복 액세서리 제조업) 중 상시근로자 수 10명 미만의 업체다.
단, 지원사업의 사후관리 및 실태 측정에 동의해야 하며 접수 마감일 기준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한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업체에 대해선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하지만 실제 소요비용 중 20%는 업체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지원 품목은 위해요소 제거, 근로환경 개선, 작업능률 향상 3개 분야 30개 개선품목으로 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등을 선정 업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은 구와 서울시의 현장조사 및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진행된다.
사업 참여 희망업체는 오는 6일까지 신청서 및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등을 구비해 강북구 일자리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 서식은 강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강북구 내 의류제조업체의 작업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근로자들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해 구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