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등 기초지수 구성
정부 정책적 지원...민간참여 활성화도 기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주항공산업이란 한국형 발사체와 다양한 용도의 위성 등 우주관련 기기 제작부터 KPS(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우주탐사 등에 관련된 모든 산업을 말한다. 한국은 세계 7대 우주강국을 목표로 자생력을 갖춘 우주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한화자산운용 |
UAM은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의 약자로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체계를 의미한다. 교통혼잡을 줄여주고, 친환경 전기동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배출이 없다. 별도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공간만 확보하면 운행이 가능한 3차원 미래형 도시교통수단이다.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ETF는 우주항공 및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관련 산업에 속하며 산업 내의 시장 지배력과 연관성 등을 기반으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인 18개 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우주항공UAM' 지수로 AI 키워드 필터링 기술을 활용해 우주항공 및 도심항공교통 관련 산업의 대표 종목을 추출한 뒤 투자 적정성을 충족하는 종목으로 구성한다.
기초지수 구성 종목은 국내 우주항공 및 UAM 관련 대표 기업이다. 주요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화, 현대차 등이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 본부장은 "항공우주와 UAM 산업은 초융합산업으로 다양한 산업에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국내의 경우 신정부의 중점 추진사업과 연계돼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따른 민간참여 활성화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