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전 국민의힘 김해갑 당협위원장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위원장은 28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 정권교체로 위기에 처한 김해를 희망의 김해로 만들기 위해 김해를 살리는 주치의로 56만 김해시민과 함께 이 자리에서 섰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전 국민의힘 김해갑 당협위원장이 28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2022.03.28 news2349@newspim.com |
그는 "김해는 겉모습만 화려한 난파 일보직전의 배와 같다"고 비유하며 "인구는 줄고, 정치적 분열만 자초하고 있으며 도시 전체가 재난, 질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문화공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교육 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 꼬집으며 "코로나19 팬더믹에서 김해시가 전국 일등으로 극복해 나갔겠다"며 의사로서의 코로나19 극복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12년 동안 더불어민주당 텃밭이 되어버린 김해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끝까지 우리당을 지켜왔다"고 자부하며 "변화의 중심이 되어 김해를 바꾸고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위한 선봉장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전 위원장은 최근 당협위원장 불출마와 불공정 경선 논란과 관련해 "예비후보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면서도 "윤석열 당선인이 인수위를 구성해 취임을 준비해 가는 과정에서 빨리 내려 놓을 수 없는 고충이 있었다. 그분들의 말씀에 따라 오늘 당협위원장을 사퇴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홍 전 위원장은 '김해를 살리는, 김해시주치의'를 자처하며 김해시민의 아픔을 치료하고 변화의 중심이 되어 김해를 바꾸어 희망의 김해, 새로운 김해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시민의 행복과,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희망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홍태용 전 위원장은 4대 핵심공약으로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동북아 스마트물류단지 400만평 조성 ▲광역철도망 완성 및 친환경 트램 설치 ▲김해 청년들의 공유공간, Station-G 설치를 발표했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전 국민의힘 김해갑 당협위원장이 28일 오전 김해시장 출마선언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2022.03.28 news234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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