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한밤중에 60대 남성이 음주 운전을 하다 도로옆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3대와 오토바이 등을 들이받았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6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음주 운전 단속.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사진=인천경찰청]2022.03.26 hjk01@newspim.com |
A씨는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자신의 BMW 차량으로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도로옆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2대와 1t 트럭, 오토바이 1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3대와 오토바이가 일부 파손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음주 상태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0.08% 미만)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주차된 차량을 몰아 출발하던 중 다른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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