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오스템임플란트, 상폐 여부 결정...마이크론 실적 '관심'

기사입력 : 2022년03월28일 07:23

최종수정 : 2022년03월28일 08:01

-다음주 증시 박스권 지속 전망...2800 돌파 시도 '관심'
-"원재료 변동성 높고 수익성 악화 국면...원가 부담 상쇄 여부가 핵심"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5일 오전 11시2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긴축 정책 등의 대외변수가 여전히 증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최근 저점을 조금씩 높여왔다. 다음주에도 이같은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2800 돌파 시도가 주목된다.

3월 5주차(28일~4월1일)에는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 등의 지표가 발표되고,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마이크론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역대급 횡령 사고가 났던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기업심사위원회도 열린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 국제유가, 긴축 정책 등 대외 변수들이 증시 움직임을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의 박스권 밴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예상 코스피 지수 범위를 2670에서 2800으로 제시했다.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 기대, 국내에선 코로나19가 정점 구간에 진입한다는 점 등이 지수의 상승 요인이고, 하락 요인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교착 상태, 국제유가 불안 등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지표 호조가 주식시장의 완만한 상승을 견일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고유가 등 인플레 압력으로 인해 상승폭이 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략 측면에선 '순환매'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종목간 순환매가 빠르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덜 올랐으면서 현재 시장 상황에서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업종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따른 관심 업종은 에너지, 조선, 의류, 유통, 인터넷, 2차전지 등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코스피가 2680~2780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차주 국내 증시는 제한된 상승 압력 내 업종별 차별화가 전개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응 측면에서는 그는 "원재료 가격의 변동성이 높고 이익이 희소해지는 현 국면에서는, 이익 경쟁력이 해당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면서 "원재료 부담이 낮은, 즉 2022년 영업이익률과 매출액총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등이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라고 했다. 또 시클리컬 업종에 대해 "원자재 가격 민감도가 높아 여타 업종 대비 매출총이익률의 절대적 수준이 낮은 편이고, 그 중 수출 민감도가 높은 자동차/조선 등 후방기업들의 경우 개별 기업별 제품 경쟁력이 원가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주 주요 지표로는 29일 한국 3월 소비자심리지수, 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30일에는 미국의 작년 4분기 GDP가 발표되고, 31일에는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중국 3월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 4월 1일에는 한국의 3월 수출입통계, 미국 3월 고용보고서, ISM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31일 발표되는 2월 미국 PCE에 시장의 관심이 높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보는 지표이기도 하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품과 서비스물가의 동반 상승으로 미국 물가 부담 커질 소지가 있다"면서 "미국 2월 PCE 디플레이터는 전년비 6.4%로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발 원자재 수급 차질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경제 성장을 제한할 소지가 있고,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으로 상품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개별 기업의 경우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의 실적인 30일 발표되는데, 국내 시가총액 최상위 그룹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주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국내 기업 중에는 오는 30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개선계획서 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인 오는 30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상장유지·개선기간 부여·상장폐지 중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9일 또는 30일에 기심위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거래소는 앞서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가능성을 검토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한 바 있다.

최근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적정'을 제출했다. 우선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적정' 부여로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 재개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그러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 의견이 '비적정'으로 제출된 점은 다소 비관적인 부분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의견으로 비적정을 받으면 회사는 '투자유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다.

감사 결과가 엇갈리며 30일 예정된 기심위에 관심이 쏠린다. 기심위는 상장 유지, 상장 폐지, 개선기간 부여 등 3가지 선택지 중 판단을 내리게 된다. 상장 유지 시 거래가 재개되나, 상장 폐지나 개선기간 부여를 받을 경우 거래 정지가 지속된다. 개선기간이 부여된다면 일정 기간 이후 다시 기심위에서 상장유지 혹은 폐지를 결정한다. 이번 기심위에서 상장폐지 결정이 나면 코스닥 시장위원회가 열리게된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