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공연...성남아트센터 5월 7·8일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10:34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10:34

스페인의 정열과 낭만이 넘치는 희극발레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스페인의 정열과 낭만이 넘치는 희극발레가 찾아온다. 

성남문화재단이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를 오는 5월 7일(토)부터 8일(일)까지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돈키호테' 포스터 [사진=유니버설발레단] 2022.03.24 digibobos@newspim.com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데 라만차'를 바탕으로, 19세기 발레음악의 거장 루드비히 밍쿠스(Ludwig Minkus)의 음악과 고전발레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의 안무가 더해진 작품이다. 1896년 세계 초연해 대성공을 거둔바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997년 유니버설발레단이 프티파 안무에 뿌리를 둔 알렉산드르 고르스키의 개정 안무 버전으로 처음 선보였다.

작품은 원작과는 달리, 가난하지만 재치 있는 젊은 이발사 '바질'과 매력 넘치는 선술집 딸 '키트리'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원작 주인공인 '돈키호테'와 그의 조수 '산초'는 이들의 사랑을 이뤄주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스페인 특유의 경쾌함과 화려함으로 무장한 이 작품은 지중해의 낭만과 정열이 녹아있는 무대와 의상, 유머 넘치는 발레 마임과 빠른 스토리 전개, 개성강한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해프닝으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돈키호테'는 스페인 특유의 경쾌함과 화려함으로 무장한 희극발레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 2022.03.24 digibobos@newspim.com

특히 주역 무용수들의 앙상블부터 군무까지 고전발레의 모든 기교를 응축한 정교하고 화려한 발레 테크닉으로 무용수 개인의 기량은 물론, 발레단 전체의 조화를 감상하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여기에 남성미 넘치는 투우사의 춤과 플라멩코, 세기디야, 판당고, 집시 무용 등 이국적인 스페인 민속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풍부한 표현력의 지휘자로 알려진 프랑스 출신의 니콜라 브로쇼가 지휘봉을 잡고,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에 참여한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 혹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2만원. 장애인 및 국가보훈자, 다자녀가구 등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031-783-8000) 및 홈페이지(www.snar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