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해결 위해 민관이 함께 추진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금천구가 오는 4월부터 구민이 선정한 5개 분야 10개 협치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협치 사업은 지역사회 문제를 행정기관과 구민이 함께 발굴하고 구민이 주체적으로 정책 수립·실행·평가 과정에 참여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금천구 민관 협치회의 정례회 모습. [사진=금천구]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23 youngar@newspim.com |
구는 2017년 '민관협치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금천구 협치회를 구성했다. 이후 지난 5년간 민관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올해 추진할 협치 사업은 ▲금천 초등돌봄센터 운영 ▲온 가족이 다 함께 안양천으로 가자 ▲마을공동체와 함께 하는 기후위기 대응 ▲안전한 금천 만들기 ▲전동킥보드(PM) 슬기롭게 이용하기 ▲외국인 주민과 함께 하는 마을살이 대학 ▲독거 어르신 AI 반려로봇 지원 ▲금천 주민자치 퍽실리테이터 양성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보부상 ▲주민과 함께 하는 독산로 환경개선 등 총 10개다.
사업은 지난해 주민투표 등의 과정을 거쳐 협치회의 정례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협치회의는 올해 사업 모니터링과 내년도 사업 실행을 위한 의제 발굴·주민 의견 수렴·협치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 지역활동가들을 각 분야별 확대위원으로 위촉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민관협치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주민의 참여·공감은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올해도 주민이 함께하는 협치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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