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단기통안채 ETF' 순자산 1조7406억원
'타이거 단기채권액티브 ETF' 순자산 2952억원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 ETF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TIGER 단기통안채 ETF'와 'TIGER 단기채권액티브 ETF'2종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단기통안채 ETF 순자산은 1조7406억원, TIGER 단기채권액티브 ETF 순자산은 2952억원으로 순자산 합계가 2조357억원이다.
특히 TIGER 단기통안채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채권형 ETF 중 순자산이 가장 크다. 해당 ETF는 연초대비 순자산이 4039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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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단기통안채 ETF와 TIGER 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초단기형 채권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도록 설계∙운용되는 상품이다.
MMF, CMA 등 단기자금 운용 대체상품이다. ETF는 거래세가 없어 적은 비용으로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이 가능하고, 결제 주기가 국내 주식 및 ETF와 동일해 원하는 시점에 상품을 교체할 수 있다.
TIGER 단기통안채 ETF 비교지수는 'KIS MSB 3M' 지수다. 지수는 잔존만기 1~6개월의 통안증권 3종목으로 구성된다. 통화안정증권(채권)은 한국은행이 시중 통화량 조절을 위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발행하고 매매하는 채권을 말한다. 만기가 짧고 안정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TIGER 단기채권액티브 ETF 비교지수는 'KIS MSB 3M Plus'지수다. 해당 ETF는 비교지수 구성종목 이외에 국고채, 특수채, 통안채, 은행채 등에 투자함으로써 초과성과 달성을 추구한다.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TIGER ETF는 순자산 뿐 아니라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TIGER 단기통안채 ETF의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000억원이 넘는 수준으로, 국내 상장된 채권형 ETF 중 1위이며 전체 ETF 중에는 7위에 달한다. TIGER 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채권형 ETF 중 3위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대표 전무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금리 인상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단기채 ETF가 투자 피난처로 각광 받고 있다"며 "단기자금 ETF의 경우 낮은 변동성을 활용해 전체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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