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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울진산불' 피해 송이농가 보상은?...강원 산불 유사사례 3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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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피해농가, 대책위 구성...체계·조직적 보상 투쟁 돌입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9박10일간 이어진 '울진산불'로 울진군 송이 생산량 70%를 차지하는 북면과 울진읍, 금강송면 등 송이주산지가 잿더미로 변하고 500여 송이생산 농가 생업터전이 일거에 무너지면서 이들 피해 농가 보상과 송이자원 복구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산불에 따른 송이피해 보상 등은 현행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상 제외 항목인데다가 재난지원금 등에 의한 보상이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대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한다는 지적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로 생업터전인 '송이산'을 화마에 앗긴 경북 울진의 송이생산농가들이 지난 16일 오후 북면노인회 사무실에서 긴급 모임을 통해 '울진산불 금강송이 생산자 피해보상 대책위원회' 를 구성하고 '송이산 피해 복구와 보상'위한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2022.03.17 nulcheon@newspim.com

특히 이들 산불피해 송이생산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함께 '울진송이'가 울진군의 대표적 브랜드이자 지역 경제의 한 축이라는 점에서 피해 송이산지의 조속한 복구 대책이 정부 차원에서 마련돼야한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울진산불'이 10일만에 진화되고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이 본격화되자 송이산 피해농가들은 지난 16일 '울진산불 금강송이 생산자 피해보상 대책위원회(울진송이보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울진군과 정부에 피해 복구와 보상요구에 들어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5일 낮 12시15분쯤 '울진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해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로부터 피해 현황과 이재민 주거대책, 피해복구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이날 전 군수는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재민 주택 복구비 △ 산불피해지역 내 '송이'피해 보상위한 정부재난지원금 △죽변 비상활주로 폐쇄 및 신한울3,4호기 건설 신속 재개 △원자력 활용 수소실증단지 및 국가수소에너지산업단지 조성 등을 건의했다. 2022.03.15 nulcheon@newspim.com

또 울진군도 이번 '울진산불' 에 따른 송이생산농가의 피해보상책 마련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산불' 피해현장을 찾은 김부겸 총리와 김현수 농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송이생산농가의 절박함을 강조하고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전 군수는 지난 15일 '울진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산불피해지역 내 '송이'피해 보상위한 정부재난지원금 지원"을 호소했다.

울진군은 송이산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사회재난 지원 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나 이번 산불에 따른 송이산 피해가 막대하고 앞으로 생계가 막막한 점을 감안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9박10일간 이어진 '울진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경북 울진의 산야.[사진=독자제공] 2022.03.21 nulcheon@newspim.com

◆대형산불 송이산 피해보상 사례 '주목'

이런 가운데 대형산불 발생지역의 송이 보상 사례가 있어 주목된다.

울진송이보상대책위에 따르면 대형산불에 따른 '송이피해보상' 사례는 세 개 유형으로 나타난다.

'1996년 강원 고성 산불'과 '2000년 강원동부.경북 울진 산불', '2019년 강원 고성.속초시 산불' 등이다.

▲'1996년 강원 고성 산불'...법원 강제조정으로 피해액 30% 인정

'1996년 강원 고성 산불'의 경우, 같은 해 2월 23~25일까지 3일간 산림 약 3834ha가 피해를 입고 49세대 14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당시 산불 원인은 '인근 군부대의 사격장 실화'로 조사됐다. 반면 군부대 측은 '민간인 실화'로 주장했다.

또 해당 산불로 송이피해 264건이 접수됐다. 송이 피해규모는 1만6215kg(산불발생 이전 3년 간 송이수확 평균값)으로 집계됐다.

당시 송이피해 생산자들은 1년간 생산량을 11억5000만원으로 산정하고 이를 30년간 적용한 345억원을 보상해줄 것을 국방부에 손해배상청구를 통해 요구했다.

당시 국방부는 이와관련 임업협동조합과 위탁판매대금 조사 등을 통해 피해건수 264건에 9억5000만원을 피해규모로 산정했다. 피해 기간도 생산농가의 30년 요구와는 달리 15년을 적용했다.

그러나 당시 군(軍)배상심의위원회는 '산불 발화자가 민간인'임을 주장하며 피해주민 배상요구를 기각했다.

이에대해 당시 서울지법은 강제조정을 통해 '송이버섯 피해액 중 약 30%인 40억원을 인정하고 정부의 배상금 예산으로 책정할 것'을 강제조정했다.

송이피해 농가의 요구 30% 가량이 받아들여진 셈이다.

▲'2000년 강원동부지역 산불'...강원도가 도비 31억원 지원.보상

2000년 4월7일 강원도에서 산불이 발화해 같은 달 15일까지 9일간 확산되면서 강원도 고성군,삼척.동해.강릉시, 경북 울진군 등 2개 도(道)에 걸쳐 2만3794ha의 산림이 연소되고 290세대 85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당시 해당 산불의 피해규모는 1072억 원으로 집계됐다.

산불 발생원인으로는 △ 고성지역-군부대 소각장 △ 강릉시-공장에서 민간인 방화 △동해시-댐뱃불 발화 △ 삼척시- 주민이 편지 소각 중 발화 등으로 조사됐다.

당시 해당 산불로 송이산 피해 규모는 31t(23억69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송이피해 농가들은 1년간 생산금액 71억원을 30년간 적용해 2130억원을 보상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강원도는 산림조합 공판 50%.위탁판매 35%를 수용해 31억을 보상했다.

당시 산불로 송이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 북면 검성리의 A씨 등 송이생산농가 4가구는 피해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강원 고성.속초 산불'...한전 1000억 보상 합의·현 집행 중

2019년 4월4일부터 5일까지 강원 고성군과 속초시 일원에서 확산된 산불로 산림 1757ha가 소실되고 이재민 722명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액은 752억원으로 조사됐다.

해당 산불의 발생원인은 '한전 관리 전신주의 개폐기 폭발'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한전 측은 한국손해사정사의 사정금액의 60% 규모인 1000억원 보상을 합의했다. 해당 보상금액은 당시 산불로 인한 피해 전체에 대한 것이다.

당시 정부는 해당 산불 피해복구에 집행한 300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돌려달라며 한전에 구상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전 측은 정부가 제기한 구상권 청구 금액인 300억원을 제외한 금액만 보상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피해 주민들은 정부를 비난하는 시위를 전개하기도 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문한 '울진산불' 피해현장인 경북 울진군 북면 검성리 마을 버스 승강장에 내걸린 현수막.2022.03.15 nulcheon@newspim.com

◆울진피해대책위, 감정인 피해규모 전수조사...송이피해 보상 법령 정비 촉구

이들 해당 사례로 미뤄 '강원 고성 산불'은 발화자가 국방부와 한전 등으로 특정되면서 청구소송 등을 통한 보상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또 '2000년 강원 동부지역 산불'의 경우, 강원도 내 5개 시군이 산불피해를 당하면서 강원도 차원에서 보상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울진산불피해보상대책위는 '강원동부(2000년) 보상금 지급사례' 적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또한 여의치 않다는 게 피해보상대책위의의 시각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주시, 영양.봉화.울진군)이 지난 19일 울진군 북면 부구리 소재 북면노인회사무실에서 '울진산불' 피해 송이보상대책위와 간담회를 갖고 산불 확산에 따른 송이산 피해 보상과 복구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22.03.19 nulcheon@newspim.com

피해보상대책위 관계자는 "강원동부의 경우 5개 시군이 피해를 입어 강원도에서 보상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며 '울진군의 경우 최근 발생한 영덕산불 등 타 시군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경북도의 협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피해보상대책위는 감정인 등 전문가를 고용해 이번 '울진산불'에 따른 정확한 송이산 피해 규모를 전수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책위를 중심으로 피해 송이농가 자체적으로 '송이공판 및 위탁판매 영수증' 등 관련 근거를 준비하고 울진산림조합 등에 관련 자료제공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울진송이피해보상대책위는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 유일한 생계수단인 송이피해 보상 즉각 시행 △ 산불피해 송이산 신속하고 적절한 복구 시행 △ 산불잦은 동해안 지역특성에 따른 송이피해 보상 관련 법령 정비 등을 촉구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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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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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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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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