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빈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은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많거나 길고양이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다.
길고양이 중성화[사진=전주시] 2022.03.21 obliviate12@newspim.com |
올해 첫 중성화 수술은 길고양이보호협회 및 유기동물 보호센터의 협조를 받아 전날 서노송예술촌 인근에서 진행됐다.
전주시는 임신 등을 이유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지 못한 개체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전주교대 인근의 길고양이 급식소에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 결과 해당 권역에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가 없는 것으로 났고 권역별 중성화 이외에도 개별·군집별 중성화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우리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통해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번식과 울음소리, 배변활동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결하고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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