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포함 7개 시중은행 추진
대출한도 최대 3000만원까지 가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비대면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케이뱅크가 합류한다. 은행 방문없이 해당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보증과 대출을 당일에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코로나19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비대면 문화에 대응하고,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대리해 지난 18일 케이뱅크(인터넷전문은행)와 '온택트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KOREG)와 케이뱅크(Kbank)는 18일 소기업·소상공인 비대면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자료=신용보증재단중앙회] 2022.03.2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뱅크 앱(App) 통해서도 다음달 18일부터 '온(溫, ON)택트 특례보증' 신청이 가능하며 케이뱅크는 가계대출 위주에서 업무영역을 확장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최초로 출시한다.
지역신보는 보증기관 최초로 지난해 8월 23일부터 은행 방문 없이 시중은행 앱을 통해 보증과 대출을 당일에 지원할 수 있는 '온 택트 특례보증'을 출시했다.
이번 협약으로 취급은행이 6개 시중은행(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에서 인터넷전문은행(케이뱅크)까지 7개 은행으로 확대됐다.
대출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는 케이뱅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신보중앙회는 향후 지방은행과 다른 인터넷전문은행 등과도 은행의 전산개발일정에 따라 '온(溫, ON)택트 특례보증'을 순차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신보중앙회와 케이뱅크는 비대면 금융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비대면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협약'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업무 전문성 및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등 인적 자원 교류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정보 교환 및 공동 연구 ▲출연조건부 협약보증을 통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등이다.
이상훈 신보중앙회 회장은 "이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업무협약을 통해 비대면보증 서비스 제공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대면 금융지원 강화를 통해 소기업, 소상공인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신용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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