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출시…배타적사용권 신청 완료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KB손해보험은 행정심판 청구 비용 보장 특약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보장은 보험기간 중 식당·편의점·소형슈퍼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변호사를 선임해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이다.
KB손보는 소상공인들이 불의의 사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행정심판을 통해 정당하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번 보장을 개발했다. 소상공인이 많이 가입하는 'One KB기업종합보험' 상품에 해당 보장을 탑재했다.
[사진=KB손해보험] 2022.03.17 204mkh@newspim.com |
기존 손보 업계에서 행정소송 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은 있었지만 행정심판 시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은 없었다. 행정소송은 최종 판결까지 기간이 오래 소요되고 법원의 출석명령 등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접근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반면 행정심판은 절차가 간소하고 법적 효력을 가지고 있어 실효성이 높다.
또한 KB손보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이번 특약에 대해 배타적사용권 신청을 완료했다. 배타적사용권이 승인되면 KB손보에서 일정기간 동안 독점권을 가지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백창윤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 전무는 "앞으로도 KB손보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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