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2만83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25명이 사망했다고 19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58만6143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지난 9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수 2만명을 넘어선 후 10일과, 13일 2차례를 제외하고는 계속 2만명대를 유지하다 15일, 16일 이틀동안은 3만명대를 기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와 부평구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3명이 숨졌다.또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중구의 요양원 관련 감염자 1명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자 등 22명이 숨졌다.
이로써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모두 762명으로 늘어났다.
미추홀구의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일 확진자 3명이 발생한 데 이어 전날까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자 59명이 추가로 확진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 2일 확진자 6명이 나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부평구의 요양병원에서는 격리자 19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미추홀구의 다른 요양병원 2곳에서도 최근까지 129명과 57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56명이며 전담병상 가동률은 64.2%이다.
인천의 재택치료자는 18만61명이며 이 가운데 1만4465명이 집중관리군이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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