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윤호중 "비대위, 피부로 느낄 변화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2년03월18일 10:09

최종수정 : 2022년03월18일 10:09

"의원들 의견 새기겠다"
"비대위 방향 논의해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박서영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3선과 4선에 이어 초·재선 의원들의 고견을 경청하는 간담회가 있었다. 의원 한분 한분의 의견을 새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초선 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3.17 kilroy023@newspim.com

그는 "(간담회에서 의원들이) 자기 성찰을 위한 공정하고 철저한 지방선거 준비를 말했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를 볼 수 있었다"면서 "저의 부족함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큰 힘이 돼주고 있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비대위가 당 혁신을 추진하고 정치개혁, 대장동 특검, 민생개혁에 속도를 내야한다"며 "비대위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비대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는 집무실 이전 계획과 관련해선 "북한 ICBM 발사 등 추가 도발이 임박한 안보 위기 상황 속에서 집무실을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는 것은 안보에 구멍을 뚫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방 시설이 밀집해있고 수많은 장병들이 근무하는 곳을 정리하려면 1조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간다"며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등 고통받는 민생 해결을 위해 쓰는 게 더 낫지 않나"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또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면 용산 남산 일대가 고도제약에 묶여서 5층 이상 건축이 불가능 하다"며 "용산을 중심으로 한 한강변 재개발재건축 계획도 백지화되고 집무실 마련을 위해 서울 시민의 재산권 민생이 제물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통을 위해 집무실을 이전하려면 용산 주민과 소통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오늘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본격 출범하는데 지금 보여주는 모습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