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러·우크라 평화협상 주목하며 소폭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3월18일 02:22

최종수정 : 2022년03월18일 06:47

BOE, 1개월 만에 금리 인상…팬데믹 이전 복귀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독일 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소폭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포인트(0.45%) 상승한 450.4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2.68포인트(0.36%) 하락한 1만4388.06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3.88포인트(0.36%) 상승한 6612.5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3.66포인트(1.28%) 뛴 7385.3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시장은 전날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 속에 상승한 미 증시를 지켜보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했다. 

살바토레 브루노 제네랄리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투자 대표는 로이터 통신에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말한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니다"라면서 "시장을 걱정시키는 것은 조만간 양적 긴축이 확인된다는 점이지만, 연준은 미국 경제가 긴축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말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은 교착 상태를 보이며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평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주목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국제 에너지 기구(IEA)가 공급 부족을 경고한 후 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 부분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원자재 관련주도 구리 및 알루미늄의 주요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인해 계속해서 수혜를 입으면서 상승했다.

이날 영국 영란은행(BOE)은 1개월만에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전시대로 복귀했다. 영란은행은 금리를 0.75%로 0.25%p 올렸으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영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한 것이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면서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상승세가 가팔랐기 때문이라고 BOE는 설명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