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159명…18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만1328명 발생했다. 전일(40만741명)보다 22만587명 폭증했고 지난주 목요일(32만7549명) 대비로는 29만3779명 대폭 늘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62만13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거세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처음으로 40만명대를 기록한 이후 하루 만에 60만대로 뛰어넘었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825만592명이 됐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59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부터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 1116명→1066명→1074명→1158명→1196명→1244명→1159명이다. 사망자는 429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냈다. 누적 사망자는 1만1481명으로 치명률 0.14%다.
한편 오는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전망이다. 방역.의료 전문가들은 아직 유행 정점을 지나지 않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급증하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완화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재차 주장했다.
현행 거리두기 (사적모임 6명, 영업시간 밤 11시)는 지난 5일 시행돼 오는 20일 종료될 예정이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