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월 고용보험 가입자 56.5만명 증가…내수 개선·수출 호조 등 영향

기사입력 : 2022년03월14일 12:20

최종수정 : 2022년03월14일 12:20

고용부, 2월 노동시장동향 발표
고용보험 가입자 1455.7만명…4.0%↑
숙박·음식업 가입자 석달째 회복세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근 내수 개선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56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숙박음식과 운수업 가입자도 석달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4일 발표한 '2022년 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55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만5000명(4.0%) 늘어났다.

내수 개선, 수출 호조 및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에 힘입어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 증가세 지속, 비대면 디지털 수요 증가 및 대면서비스업 개선에 따라 2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한 모습이다. 

고용보험 가입자수 및 증감 추이(천명) [자료=고용노동부] 2022.03.14 jsh@newspim.com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가입자 수는 내수 개선과 수출 호조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2000명 늘어난 365만8000명을 기록했다. 전자통신, 식료품, 금속가공,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조선업), 의복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제조업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응한 투자 및 수출 확대로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가입자수는 지난해보다 44만9000명 늘어난 999만3000명을 기록했다.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외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회복 등에 힘입어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다만, 숙박음식 가입자 규모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2월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운송업도 육상운송·항공운송은 감소하고 있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숙박음식업 고용보험 가입자수와 운수업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만4000명, 1만2000명 늘었다.

지난 2020년 추경 일자리사업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공공행정 분야의 경우 두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공행정 분야 가입자 수는 지난해 11월 전년동월대비 12만9000명이 줄어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12월 -2만7900명, 올해 1월 1만3000명, 2월 2만100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특히 30대 가입자 수는 출판영상통신, 전문과학기술, 보건복지 등을 중심으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 817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4000명이 늘었고, 여성 가입자는 638만1000명으로 32만2000명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청・수혜 현황(천명, %, 전년동월대비) [자료=고용노동부] 2022.03.14 jsh@newspim.com

고용보험 자격을 상실한 사람에게 정부가 재취업 목적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 지급액은 6개월 연속 1조원을 밑돌았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혜금액은 87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3.4%(1365억원) 감소했다.  

구직급여가 1회 지급될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3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 늘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9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5000명(13.9%) 줄었다. 주로 건설업(-4000명)과 숙박음식업(-3000명), 제조업(-2000명)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