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연령 중 60세 이상 치사율 93.27%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국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누적 사망자 1만명을 돌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5만명대로 집계된 13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5만190명 늘어 누적 655만64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03.13 mironj19@newspim.com |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251명이다. 나흘 연속 200명대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 1만명을 넘은 데 이어 이날 1만39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코로나19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93.27%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10~19세 2명, 0~9세 6명 등 소아·청소년 피해도 있었다.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0.09%로 낮아졌다지만, 확진자가 워낙 많다 보니 사망자ㅑ 규모가 커지는 것이다. 2월 한 달 사망자는 1303명으로 1월보다 일수가 3일 적었음에도 111명 더 많았다.
3월 들어 이날까지 사망자는 이미 2337명에 이른다. 향후 1~2주간 유행 정점 구간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3~4주 후 사망자는 하루 300∼400명, 많은 날은 500명도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역대 최대인 38만 3665명을 기록했고, 이날은 역대 두 번째인 35만19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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