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2보] 尹, 인수위 인선 발표…여가부 폐지 시사 "역사적 소명 다했다"

기사입력 : 2022년03월13일 15:07

최종수정 : 2022년03월13일 19: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원장 안철수·부위원장 권영세·기획위원장 원희룡
"집합적 성차별보다 개별 사례 집중해야"
"대장동 특검, 진상 규명할 어떤 조치라도 해야"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과 구성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내세웠던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나 한다"며 "지금부터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불공정 사례에 더 확실히 대응하는 게 맞다"고 폐지를 시사했다.

윤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5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수위 구성을 발표했다. 안 대표가 위원장,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 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인수위 기획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원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기획위원장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2022.03.13 mironj19@newspim.com

윤 당선인은 "안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이 부위원장 직을 고민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선대본부장을 하면서 심신이 많이 힘드셨는지 쉬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얼마 안 있어서 중요한 일이니 맡겠다고 흔쾌히 승낙을 했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7개 분과와 1개 위원회, 2개의 특별위원회로 구성됐다. 7개 분과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이다. 경제 1분과는 거시·재정·금융 등을, 경제2 분과는 산업을 위주로 담당한다.

1개의 위원회는 국민통합위원회다. 지역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통합을 논의할 예정이다.

2개의 특별위원회는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로, 코로나특위 위원장은 안 위원장이 겸임한다. 윤 당선인이 안 위원장에게 직접 겸임을 부탁했다고 한다.

코로나 특위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과 방역, 의료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기본적으로 지원금이 1000만원 정도 될 것이라고 (선거과정에서) 말씀을 드렸는데, 실제로 손실 내역에 대한 기준을 잡아 지수화도 하고 등급화도 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부분은 방역과도 연결되는 것이라 인수위원장이 직할을 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지역 공약 추진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윤 당선인은 "우리 국민은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상관없이 공정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 제가 약속드린 지역 공약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새 정부 국정과제에 신속하게 반영시키고 국민들이 어디에 살든 기회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여가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과거에는 남녀의 집합적 성차별이 심해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 여가부를 만들어 법제 등 역할을 해왔는데 이제는 역사적 소명을 다 하지 않았느냐"며 "지금부터는 불공정, 인권침해, 권리 구제 등을 위해 효과적으로 정부 조직을 구상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폐지를 시사했다.

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대장동 특검'에 윤 당선인도 찬성했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이 다 보고 있는데 진상을 확실하게 규명할 수 있는 어떤 조치라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무슨 꼼수나 그런 것도 없이 작년부터 늘 주장해왔다"고 답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윤 당선인이 직접 발표하게 된 것에 대해 "조직과 구성에 임하는 당선인의 의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민생과 안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공정과 상식의 원칙으로, 국민 삶에 제대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 정부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을 한번 더 말씀드리고자 함이었다"고 부연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