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13만명을 넘어섰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1만745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18명이 사망했다고 11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9만5433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지난 달 22일 1만10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같은 달 28일(확진자 8956명)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1만명대를 기록했으며 9일에는 2만명을 넘어섰다.
감염취약시설인 요양시설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와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와 계양구 요양병원 2곳과 관련된 확진자 3명이 숨졌다.
이외에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자 15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595명이 됐다.
지난달 22일부터 확진자 49명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서구의 요양원에서는 격리자 9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58명이 됐다.
지난 4일부터 확진자 12명이 나온 서구 한 요양병원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 86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98명으로 늘었다.
미추홀구와 계양구의 요양병원 3곳에서도 각각 확진자 1∼2명이 추가됐다. 이들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145명·306명·128명이다
확진 위중증 환자와 재택치료자도 크게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08명이 됐다.
인천의 재택치료자는 13만1026명이며 이 가운데 1만1848명은 집중관리군이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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