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7일까지 전남‧순천 2030 청년단체 10곳 등 총 1만 1084명의 청년들이 이재명 후보 정책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청년들의 현실과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 청년들이 맞닥뜨린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이재명 후보의 청년 정책을 지지한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청년기회국가'를 만들기 위한 연간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 도입 등의 8대 청년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청년의 주거 문제 해결 대책과 청년일자리 사회책임제도입 등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 정책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을 지지하던 2030 청년들은 순천 팔마비 앞에서, 윤석열 후보의 선제타격·전쟁 위험을 고조시키는 발언 등을 강력히 규탄하며 지지를 철회하고 안정적인 외교 안보 정책으로 평화를 이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은 전쟁을 불사한다는 것에 다름아닌데 전쟁으로 피해를 보는 건 우리 2030 청년들"이라며 "전쟁의 피받이로 내몰리지 않고 전쟁 없는 평화로운 대한민국에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소병철 의원은 "헌법에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전쟁 위험을 고조시키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 대통령 후보가 평화를 구축할 리 만무하다"고 일갈했다.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순천의 청년단체 및 청년들은 순천 청년 연합회와 청공해, 순천청년회의소, 순천대 총학생회 20명, 국힘·국당 탈당 청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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