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연평도 등 인천 육지와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 횟수가 다음 주부터 종전 수준으로 늘어난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다음주부터 인천~연평도 등 4개 여객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횟수가 늘어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여객 항로는 지난해 말 정부가 정한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운항 횟수가 줄어들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연평도 간 운항 여객선[사진=인천시 옹진군] 2022.03.03 hjk01@newspim.com |
인천시와 옹진군은 자체적으로 20억원의 예산을 확보, 여객선 추가 운항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인천∼연평도 운항 여객선 '플라잉카페리호'는 오는 7일부터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 왕복 운항하게 된다.
또 인천∼이작도, 대부도∼이작도,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종전처럼 운항하게 된다.
인천∼이작도 항로에서 오전 1차례 왕복 운항하는 차도선 '대부고속페리'는 다음 주부터 오후에도 1차례 더 운항키로 했다.
이 항로의 쾌속선 추가 운항도 검토되고 있다.
연안여객선 준공영제는 섬 주민들의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자 여객선 항로에 결손액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 강화 옹진)국회의원은 "연안여객선 완전 공영제 도입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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