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 성기청 상임감사는 2일 본사 카페120에서 열린 신규 감사인과의 대화를 갖고 "조직이 건강하면 문화를 먼저 챙긴다"면서 "경영·운영·전략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기 때문에 사내 정치가 줄고 생산성과 자긍심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성 감사는 취임 이후 38곳의 본부·지사 등을 방문하고 내부행사에 참여하며 950여 명의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LX 성기청 감사가 2일 본사 카페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LX]2022.03.02 gojongwin@newspim.com |
성 감사는 특히 '반성하는 조직'을 강조했다. 전직 임원진의 해임 사태가 있기까지 상명하복에 갇혀 침묵해온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청렴확산협의체를 구성,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문했다.
이를위해 '상호인식 프로그램'(다면평가)을 도입,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평가와 권위적 조직문화 탈피에 일조했다.
또한 각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자문위원회, 옴부즈퍼슨제도를 운영해 실질적 자문을 구함으로써 감사 품질과 청렴도 향상에 기여했다.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신속한 대응도 주목을 모았다. 부정부패 비리 의혹이 불거질 경우 빠르고 엄중하게 조사함으로써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시대에 맞는 청렴교육 콘텐츠를 개발·확산하고 찾아가는 청렴교육에 직접 나서 직원들에게 깨끗한 조직문화로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그 결과 지난해 국민권익위 부패방지시책평가 1등급,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 A등급, 국토교통부 공직복무관리업무 우수기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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