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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2만7973명, 재택치료 14만 넘어

기사입력 : 2022년02월28일 11:53

최종수정 : 2022년02월28일 11:53

누적 확진 77.6만명, 사망자 36명 늘어난 2406명
재택치료 2만명 증가한 14.5만명, 집중관리군 18.5%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재택치료 환자가 15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만7973명 늘어난 77만61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6명 증가한 2406명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만6209명 발생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역대 최다인 112명 발생했다. 2022.02.26 kimkim@newspim.com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만9334명 늘어난 14만5249명으로 집중관리군은 2만816명(18.5%), 일반관리군은 11만8431명(81.5%)이다. 집중관리군 건강모니터링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191개소(병원 73개, 의원 118)이다.

약 94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3차 접종은 60.1%를 시행했고 12~17세(소아청소년) 접종은 1차 64.7%, 2차는 61.3%다. 27일 검사건수는 9만2677건으로 PCR 65.9%, 신속항원검사 34.1%다.

시는 일반관리군 환자가 비대면 진료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6곳의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립 동부병원, 서남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등 4곳은 24시간 운영 중이다. 필요 시 전화로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는 병·의원도 추가 확보해 1780개소가 참여 중이다.

최근 소아환자 상담이 많아짐에 따라 시립 어린이병원과 서초구 소재 의원 총 2곳을 소아전용 의료상담센터로 운영 중이다. 소아약 처방 수요도 늘어 조제 가능한 약국 39개소를 확보했다.

25개 전 자치구는 재택치료 중 생활민원 상담을 위해 행정안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담인력 405명이 투입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담을 진행한다. 야간에도 120 다산콜센터로 착신·연계해 행정을 더욱 강화한다.

더불어 재택치료자가 안심하고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 20개소를 운영 중이다. 외래진료센터 이용 시 편리한 이용을 위해 전용 방역택시도 오늘 2개구(종로·마포)에 추가 배치한다.

또한 3월 1일부터 확진자 동거인은 예방접종력과 관계없이 수동감시로 전환돼 3일 이내 PCR 1회 및 7일차 신속항원검사가 권고된다. 다만 학교의 경우 새 학기 적응기간 이후인 3월 14일부터 변경된 지침이 적용된다.

한편 오늘 정부 발표에 따라 내일부터는 식당·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서 방역패스가 일시 중단된다.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등을 감안한 조치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백신 접종은 중증·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분명하니 3차 접종을 서둘러주길 바란다"며 "의료기관 잔여백신으로 노바백스 백신 당일접종이 가능하니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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