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2040년 인천은 인구 330만명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갖춘 국제 해양도시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이 같은 계획이 실린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에는 인천시가 지향하는 토지·환경·교통·경제·복지 등 사회 요소 전반에 대한 미래상이 담겨 있다.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생활권계획도[계획도=인천시]2022.02.27 hjk01@newspim.com |
시는 도시기본계획에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미래비전인 '시민중심의 국제‧문화‧해양도시'와 시민 삶의 질 향상, 국제도시 위상 강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지향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2040년 도시기본계획에서는 기존 2030년 도시기본계획과 달리 인구 감소 시대의 현실을 반영, 계획인구를 350만명에서 330만명으로 조정했으며 공간구조도 광역교통 체계 중심으로 개편해 설정했다.
또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공간적‧기능적으로 단절된 공원과 녹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구도심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위해 경인선 철도 지하화와 도시 북서지역의 도시철도망 신규 노선 건설을 계획했다.
이와함께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른 인천시 자체 매립지 조성과 폐기물 순환‧이용 체계 구축, 한남정맥 일원 경관 보전 등 환경 정책도 제시했다.
시는 이번 도시기본계획에서 주거, 경관, 산업, 복지 등 10개의 부문별 계획과 행정구역별로 설정한 8개 생활권별 계획도 수립했다.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은 2019년부터 시민계획단 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시민공청회, 관계 기관 협의,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확정됐으며 28일부터 인천시 누리집에서 열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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