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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의장 "서울시, 올해 첫 추경안 후속조치 서둘러야"

기사입력 : 2022년02월24일 14:37

최종수정 : 2022년02월24일 14:37


'오미크론 확진자 생활지원비' 등 지자체 집행분 포함
"정치적 유불리 따질 때 아냐, 의회도 힘 모을 것"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이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통과에 따른 서울시의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다.

김 의장은 이번 정부 추경에 따라 지역 차원에서 준비해야 하는 매칭사업이 있다면 시 차원에서도 추경을 포함해 신속한 후속조치를 해야 한다고 24일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5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02.07 kimkim@newspim.com

국회는 지난 21일 16조9000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332만명의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16만명의 법인택시 및 버스기사는 15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방역취약계층 600만명에게 진단키트도 지원된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신속한 지원을 각 부처에 주문했으며 김부겸 국무총리도 SNS를 통해 지자체와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이장은 "지역집행사항에 오미크론 확진자에게 지급되는 생활지원비 확충 등 긴급하게 보완해야 할 사항도 포함됐다. 서울시도 빠른 시일 내에 추경 및 해당사업을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의회는 시민의 여전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필요하다면 원포인트 임시회라도 열어 추경을 조속히 의결하겠다"며 "지금은 선거철을 뛰어넘는 더욱 특수한 재난상황이다. 추경을 주저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조기추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현재 정부지원 사각지대 위주의 민생 및 방역지원 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정부추경에 대한 시비 매칭규모 등이 나오면 3월중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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