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정상과 머리 맞대 생존 전략 찾을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국내에서 군림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들은 직접 발로 뛰며 글로벌 세일즈를 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외교를 강조한 것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사진 제공=윤석열 대선 후보 페이스북] 2022.02.23 ycy1486@newspim.com |
그는 "'혼밥 안 하기, 뒤에 숨지 않기', 대통령이 되면 이 두 가지는 꼭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국제 사회에서의 활발한 스킨십과 당당한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70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운 것은 탁월한 외교적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국 사이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무엇보다 외교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 "경제 문제에 있어서도 날이 갈수록 외교가 중요해지고 있다. 코로나 백신 기술을 가진 극소수 국가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했다. 첨단산업, 에너지 분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아울러 "세계 선진국 정상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을 찾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해외에 나갔을 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동포 여러분의 뿌리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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