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골드만삭스 "우크라 전면전 시 나스닥 10% 추가 하락"

기사입력 : 2022년02월23일 09:57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09:57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며 글로벌 금융 시장도 패닉에 빠졌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각 1~2%대 일제히 하락마감하고 유럽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등 증시 전반이 휘청이는 가운데, 안전 선호가 강화되며 미국과 독일 국채 수익률과 금값은 상승했다.

주요 원유 수출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서의 공급 우려가 불거지며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간밤 한때 배럴당 99달러를 넘어서며 100달러에 육박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장중 배럴당 96달러까지 치솟았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가 본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설 경우 금융 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전면 충돌이 발생하고 서방 세계가 러시아에 징벌적 제재를 가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종가에서 6%, 나스닥은 10%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2일 종가(1만3381포인트)기준으로는 나스닥 지수가 8.8%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또 최악의 시나리오 상에서 골드만의 애널리스트들은 WTI 가격이 13% 급등하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7bp(1bp=0.01%포인트)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 JP모간 "연준 긴축이 여전히 주요 리스크...유가가 관건"

또 다른 월가 IB인 JP모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 고조가 미국 기업들의 실적에 미치는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강화를 예고한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며 시장의 투심과 경제 성장 전망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JP모간의 두브라브코 라코스-부하스가 이끄는 분석팀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공격적 행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긴축적 통화정책이 여전히 증시의 주요한 리스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기업들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직접적인 노출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JP모간의 추산에 따르면 소형주 위주의 러셀1000 상장 기업들의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인 익스포져는 0.6% 수준이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익스포져는 0.1%에 불과하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닐 시어링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우크라 위기의 가장 큰 리스크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