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시절 청소노동자 근로환경 개선"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청소노동자가 건강해야 우리 모두 건강할 수 있다"며 근로 환경 개선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환경미화원이라는 명칭을 환경공무관으로 바꾼 서울시의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청소 노동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공동체의 재생산을 위한 필수 노동"이라며 "우리의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분들이 쾌적하게 일할수록 모두의 삶이 쾌적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지사 시절 청소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에 나섰던 사례를 언급하며 "청소노동자들은 주로 청소차 뒤쪽에서 작업하는 일이 많아 배기관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그대로 들이마시게 된다. 관내 시·군에 민간 대행업체 평가 시 배기관 방향 전환 여부를 고려하도록 권고해 청소노동자들이 배기가스 직접 흡입을 줄이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100L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상한 무게가 25kg이지만 압축해서 버릴 경우 최대 45kg까지 무게가 늘어나 청소노동자의 신체 손상, 안전사고 위험 문제가 있었다"라며 "도내 시·군과 협의해 종량제 봉투 최대 용량을 75L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