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원인자 파악 불명의 방치폐기물 200t을 처리할 계획이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폐도·하천·공한지 등 국·공유지에 방치된 폐콘크리트, 석고텍스, 건축자재 등의 폐기물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공항지 방치폐기물 대집행 [사진=순천시] 2022.02.21 ojg2340@newspim.com |
오는 3월까지 각 읍면동별로 방치폐기물 현황을 일제 조사한다. 4월부터는 방치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문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
연말 처리 결과와 성과를 분석해 처리하지 못한 방치폐기물은 다음년도 사업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처리하는 등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하천변과 나대지 등 곳곳에 방치된 생활폐기물을 찾아내고 불법투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생활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각 기관·단체, 상인연합회 등 모든 시민들께서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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