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대기업 vs 중소기업 임금격차 270만원…50대 격차 407만원 최대

기사입력 : 2022년02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2월21일 12:00

통계청, '20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발표
연령별 평균소득 40대 393만원 가장 높아
산업별 평균소득 금융·보험업 660만원 1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재작년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는 270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중소기업 간 연령별 임금격차는 50대에서 정점을 나타냈고, 이후에는 점차 좁혀지는 모습을 보였다.   

◆ 대기업 529만·중소기업 259만원…270만원 격차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0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대기업 평균소득은 529만원, 중소기업은 259만원으로 이들 간 격차는 270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대기업 515만원·중소기업 245만원)과 비교해 전체적인 평균 소득이 늘면서 격차는 그대로 유지했다. 

연령별 상위 평균소득은 대기업 근로자가 50대(687만원), 40대(651만원), 30대(495만원) 순이며, 중소기업은 40대(299만원), 50대(280만원), 30대(274만원) 순이다. 대기업 평균 소득은 50대에서 가장 높지만, 중소기업은 40대에서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50대까지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가 벌어지며, 50대에서는 대기업 평균소득이 중소기업의 약 2.5배 수준까지 벌어진다. 50대 대기업과 중소기업 평균소득 격차는 407만원이다.   

2020년 일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 [자료=통계청] 2022.02.21 jsh@newspim.com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연령대별 평균소득을 따져보면 40대(393만원)가 가장 높았고, 50대(371만원), 30대(344만원), 20대(229만원), 60세 이상(217만원) 순이다. 

모든 연령층에서 평균소득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19세 이하(13.6%), 60세 이상(4.8%), 50대(3.9%)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만 따져보면 남자는 40대(454만원), 50대(449만원), 30대(370만원) 순으로 평균소득이 높고, 여자는 30대(304만원), 40대(300만원), 50대(252만원) 순이다. 성별 평균소득 차이는 50대(197만원)에서 가장 크고, 40대(154만원), 60세 이상(130만원), 30대(66만원) 순이다.    

연령 구분 없이 성별 소득은 남자(371만원)가 여자(247만원)의 1.5배 수준이다. 다만 여자(4.7%)의 전년 대비 평균소득 증가율은 남자(3.1%)보다 1.6%p 높게 나타났다. 

◆ 평균소득 320만원·전년비 3.6% 증가…중위소득 242만원

2020년 12월 임금근로일자리에서 일한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20만원으로 전년 대비 3.6%(11만원) 증가했다. 중위소득은 242만원으로 같은 기간 3.5%(8만원) 늘었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 미만이 27.9%로 가장 많고, 250만~350만원 미만(17.1%), 85만원 미만(13.9%) 순이다.  

조직형태별 평균소득을 살펴보면 회사법인(358만원)이 가장 높고, 회사이외법인(327만원), 정부·비법인단체(326만원), 개인기업체(192만원) 순이다. 개인기업체(14만원, 7.7%), 회사법인(14만원, 4.0%) 등은 평균소득이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정부·비법인단체는 2.3%(-8만원) 감소했다. 

2020년 일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 [자료=통계청] 2022.02.21 jsh@newspim.com

종사자수 300명 이상 기업체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42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300명 미만(318만원), 50명 미만(237만원) 순이다. 모든 종사자규모에서 평균소득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50명 미만(5.5%), 50~300명 미만(4.5%), 300명 이상(1.3%)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산업별 평균소득은 금융·보험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66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657만원), 국제·외국기관(478만원) 순이다. 

반면 숙박·음식점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163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협회·단체·개인서비스업(209만원), 농업·임업·어업(215만원) 순이다. 숙박·음식점업(13.2%)에서 전년 대비 평균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공공행정(-5.9%)과 운수·창고업(-0.3%)은 감소했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