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광주 쇼핑몰 반대 논란에 "尹, 한쪽 편 들어 한쪽 죽이면 안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역주민 편의, 소상공인 충돌하면 대화·조정해야"
김대중·노무현 언급하며 "되기도 전에 정치보복 언급"

[광주=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민주당의 기반 광주를 찾아 최근 논란이 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민주당 광주 복합쇼핑몰 반대' 주장에 대해 "증오를 이용해 이익을 획득하는 포퓰리즘"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후보는 18일 저녁 광주 5·18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광주 복합쇼핑몰 민주당 반대 논란에 대해 "살다 보면 같은 일도 이해관계가 다른데 그럴 경우 한 쪽 편을 들어 한쪽을 죽이면 안된다"라며 "지역주민 편의와 소상공인이 충돌하면 터놓고 대화하고 조정해서 합리적인 타협안을 만들면 된다"고 주장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정신으로 미래를 열어주십시오' 광주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02.18 kh10890@newspim.com

이 후보는 "부족하면 여기 기업에 들어와 고용도 늘고 그런 이익도 있는데 소상공인 피해가 크면 조정하고 세금을 떼서 지원해 주면 되지 않나"라며 "편을 갈라 내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열주의자들이다. 증오를 이용해 분열을 이용해 정치이익을 획득하는정치는 포퓰리즘"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민주정부 1·2기인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인용하며 자신을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저 안에서 죽어갔다. 이렇게 희생 치르며 만들어낸 민주공화국 평화의 가치가 위기에 처했다"라며 "검찰 국가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군사 정권에서 고생했는데 검찰왕국에서 검찰왕에 종속돼야 하겠나"라고 경쟁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견제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모함 받아 사형 선고를 받았다. 엄청난 탄압을 겪으면서도 화해와 통합의 길을 가자고 했다"라며 "그런데 세상에 대통령이 되기도 전에 미리 정치보복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없는 죄 만들어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맹비난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정신으로 미래를 열어주십시오' 광주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8 kh10890@newspim.com

노무현 전 대통령도 언급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켜주지 못한 그 후회를 다시 겪지 말아야 한다"라며 "정치 보복은 어떤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된다. 진영이 어디든 힘을 하나로 뭉쳐 단합돼도 어려운데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고작 다른 사람의 과거를 파서 절멸시키는 것이라니 그렇게 한가한가"라고 몰아세웠다.

윤석열 후보의 주술 논란도 등장했다. 그는 "어느 공동체의 리더가 동서남북도 모르고 판단력이 없고 주술가와 샤머니즘에 의존하나"라며 "공동체 결정을 샤머니즘에 의존하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질타했다.

이날 유세에는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연단에 섰다. 이 위원장은 "제가 도지사 때 광양시에 남부지방 최대 쇼핑몰이 들어섰다. 민주당은 쇼핑몰을 반대하지 않는다"라며 "소비자 선택권과 주변 소상공인 피해를 조화롭게 상생형 유치했는데 이런 지혜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를 갈라치기 하고 주민 분열의 정치를 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라며 "광주의 일은 광주시에 맡기고 국민의힘은 우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도울 추경안이나 빨리 통과시키라"고 비판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